사랑이 넘치는 아버지 하나님, 감사합니다.

거룩한 주일을 맞아 오늘도 주님의 성전에 다같이 모이지는 못했지만,

각자의 가정에서 이렇게 함께 예배드릴 수 있게 하심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주님! 지금 이 세계는 무서운 질병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모두가 많이 지치고 힘든 상황이지만,

우리 모두 두려움과 공포에 휘말리지 않게 하시고,

사랑과 나눔이 가득한 마음으로 살아가게하여 주시옵소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것이라도 베풀게 하여 주시옵소서.

어려움 속에서도 애쓰고 수고하시는 모든 분들을 위해 기도할 수 있게 하시고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우리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께서 함께하실 때에 우리가 이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할수 있을 줄 믿습니다.

하루 빨리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게 하여주시옵소서.

우리 한울교회와 성도들을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몸은 비록 떨어져 있지만, 이시간 주님의 말씀으로

하나 되는 귀한 시간 되게 하여주시옵소서.

이번 한 주간도 주님께서 지켜주실 줄 믿으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