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아버지!
이 땅이 남과 북으로 갈라선 채 6,25 한국전쟁이 발발한 지도
65주년이 되었습니다.
이 전쟁으로 인해, 우리는 서로 원치않게
남과 북, 반으로 나누어 진 채로 65년을
고통과 불안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나의 민족이 한 땅 위에서
총부리를 겨누며 살기에 너무 힘들고 지쳤습니다.
하루빨리 서로를 겨누고 있는 총과 칼을 내리고
이해와 협력으로 평화통일을 이루게 해주십시오.
내 나라 내 조국에서 마음 놓고 함께 살고 싶습니다.
사랑하는 내 부모형제가 있는
그리운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서로 얼싸안고 마음껏 기쁨을 누리고 싶어하는
저들의 간절하고 소박한 바람이 꼭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해 주십시오.
이제 더 이상의 비극은 이 땅에서 일어아지 않게 해주십시오.
나라를 위해 목숨을 다하고 간 모든 이들을
주님께서 보살펴 주시고 계심을 믿습니다.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