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주관하시는 주님!
나라를 빼앗겼다가 다시 찾은 광복 70주년입니다.
나라 잃은 비통함과 설움이 컸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선열들이 피를 흘리며
나라를 지켜냈음을 주님 앞에 감사합니다.
왜적으로부터 나라를 되찾기까지
수많은 사람들의 희생이 있었음을 기억합니다.
우리는 이 일을 잊지 않겠습니다.
그들이 목숨을 바쳐 지켜낸 이 나라를
후손들에게 부끄럽지 않게 물려주겠습니다.

그러나 주님!
우리에게는 커다란 과제가 있습니다.
이 나라는 여전히 남과 북으로 갈라진 채
아직 하나가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과 광복을 기쁨을 맛보았듯이
통일의 기쁨도 함께 누리게 해주십시오.
기쁨의 함성이 다시 한 번 삼천리 금수강산에
울려퍼지도록 주님께서 역사해주십시오.

자비로우신 주님!
이 나라의 통일을 통하여
세계평화를 위해 기여할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이루어지는 일임을 믿습니다.

평화를 위하여 목숨을 바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